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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 초기 (1~3개월), 중요한 생활수칙

by 고고세이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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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유산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몸가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태아가 자리 잡는 시기인 만큼 카페인이나 알코올,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중요한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섭취가 필요한 영양분과 주의해야 할 식습관

먼저 임신 초기에는 단백질과 칼슘 섭취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필요 이상으로 열량을 많이 섭취하거나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는 것보단 영양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질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있는 육류, 콩류, 생선, 우유 등을 비롯해 엽산, 칼슘, 철분, 비타민, 섬유질이 함유된 각종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필요 이상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열량을 더 보충해야 할 때는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위주로 섭취합니다. 임신부가 섭취하는 단백질의 50%는 태아가 자라는 데 쓰이고 칼슘은 태아 골격 형성에 중요하므로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빈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중 가장 많이 경험하는 증상인 빈혈은 태아의 혈액을 만들기 위해 모체에서 철분을 받아들이는데, 이때 엄마가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생기게 됩니다. 임신 중 철분 권장 섭취량은 30mg으로, 음식만으로는 철분 공급이 부족해 철분제 복용을 권장하나, 임신 초기에는 철분제가 입덧을 하는 임신부에게 위장 장애나 메스꺼움,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임신 4개월부터 본격적으로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3개월까지는 음식으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의 간, 살코기 등 육류와 고등어, 정어리, 바지락, 굴, 미역, 시금치, 등의 음식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인 섭취는 줄여줍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임신 중 과량 섭취하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아의 중추신경 및 내장 기관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안정과 숙면을 취해야 할 엄마에게 불면증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카페인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ㄷ

 

2. 임신 초기를 위한 평소 생활 습관 팁

첫 번째로 몸에 조이는 옷은 피하며, 속옷은 흰색의 면 소재를 권장 합니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는 위생상 깨끗하며, 흰색을 입어야 질 분비물이나 출혈이 있을 때 바로 식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속옷은 배를 누르지 않고, 배꼽 위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넉넉한 사이즈로 입어줍니다. 몸에 달라붙거나 몸을 조이는 특히 밴드 처리된 속옷이나 코르셋, 스키니 청바지는 배를 압박하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좋지 않습니다. 몸이 따뜻해야 할 임신부에게 노출이 심한 옷도 좋지 않으므로 임부복을 선택할 때는 배와 하체를 누르지 않는 편안하고 넉넉한 사이즈를 골라줍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고, 외출하기 전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임신 초기 몸의 활력을 위한 가벼운 운동은 권장하지만 집안일은 무리해서 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가볍게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이겨내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나 청소기 돌리기 등 간단한 집안일을 하거나 임신부 체조,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반면, 헬스, 에어로빅, 등산 등 활동량이 큰 운동은 유산의 위험이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3. 임신 초기 입덧 줄이는 방법

먼저 조금씩 자주 먹어줍니다.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반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번 식사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좋지만, 입덧이 심할 때는 식욕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나눠 먹습니다. 또 언제든지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비스킷이나 빵, 과일 등 간식을 가까이 두면 좋습니다. 입덧이 심해져 구토를 자주 한다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므로, 이럴 때는 물, 우유, 주스, 과일, 채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합니다. 또한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입덧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차갑게 먹으면 냄새가 덜 나 구토나 메스꺼움이 줄어드니, 찬 음식으로 입덧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비로 배가 답답하고 꽉 찬 느낌이 들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없어지면서 입덧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변비는 임신 기간 내내 임신부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트러블로, 방치하면 치질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예방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 유산균 제품도 많이 먹어주며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변비가 심해질 수 있으니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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