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23 산후조리는 몇 주가 필요할까? 시기와 기본 원칙 출산 후 달라진 몸을 임신 전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만 후 6주간, 즉 산욕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이 시기에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 건강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올바른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산모가 알아둬야 할 기본 원칙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실내 환경 실내 온도는 24℃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아기를 위해 방 안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더우면 오히려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땀을 많이 흘려 목 뒤쪽이나 엉덩이에 땀띠가 날 수 있습니다. 습도는 30~60%가 적당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습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데, 물을 매일 갈아주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가 더러우면 오히려 코의 점막이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 2023. 5. 11. 출산 후에 일어나는 몸의 변화 임신과 함께 변화해온 산모의 몸은 출산 후 또 다른 변화를 겪게 됩니다. 태아와 태반의 배출로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고 모유수유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슴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출산 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몸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자궁의 변화 원래 크기보다 30cm 이상까지 커졌던 자궁은 분만 뒤에도 이틀간은 큰 변화가 없으나, ;하루하루 지속적인 수축 과정을 통해 4주 정도 지나면 임신 전 상태인 6cm 정도로 줄어듭니다. 초산부가 경산부보다 자궁근섬유질의 탄력성이 좋아 회복 속도가 빠르면 편이며, 모유수유를 하면 자궁 수축에 도움이 되는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회복이 더욱 빠릅니다. 자궁이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서 생리통과 유사한 후진통을 느끼게 되는데, 따.. 2023. 5. 9. 라마즈 분만, 출산의 진통을 줄여주는 세 가지 훈련법 라마즈 분만이란 출산 시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분만법입니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에서 시작되었는데, 훈련을 통해 분만 시 나타나는 통증을 이겨내고 순조롭게 분만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산전에 꾸준히 연상법, 호흡법, 이완법을 연습하면 출산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으며, 또한 남편이 진통과 출산 등 분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산모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연상법, 즐거운 순간을 떠올림으로써 두려움을 떨쳐내자! 자궁 수축으로 진통이 올 때 통증에 집중한다면 더 괴롭습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이나 기분 좋은 상황, 아름다운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려 통증에 대처합니다. 기분 좋은 연상을 하는 동안 체내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진통 효과를 얻을 수 .. 2023. 5. 8. 순산을 위한 3가지 기본 요소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순조롭게 분만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산도가 잘 열려야 하고, 두 번째는 태아를 밀어내는 만출력이 높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세상에 나오고자 하는 태아의 힘이 더해져야 순산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1. 산도,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길 산도는 자궁 안에 있던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길인데, 좁고 어두울 뿐만 아니라 ㄱ자로 굽어 있어 태아가 이곳을 통과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좁은 산도를 힘들게 빠져나오면서 태아의 가슴이 눌려 기관지 속에 있던 분비물들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세상으로 나온 후 엄마와의 연결 고리인 탯줄과 분리되면 아기의 폐가 크게 부풀고, 코와 입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면서 폐호흡이 시작됩니다. 좁은 산도를 지나면서 자연.. 2023. 5. 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