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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 후기(8~10개월), 중요한 생활 수칙

by 고고세이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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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출산 준비를 시작하는 임신 후기에는 2주마다 산전 진찰을 받으며, 모유수유 강의를 듣거나 진통, 출산 과정, 분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출산 준비를 마치고,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출산 신호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1. 임신 후기에 중요한 식습관

첫 번째로 고열량 음식은 피해줘야 합니다. 임신 초중기보다 움직임이 줄기 때문에 식습관 조절이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식, 야식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체중이 지나치게 늘면 산도에 지방이 쌓여 순산을 방해하고,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저열량 음식을 먹어야 하고 살지기 쉬운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는 줄여줍니다. 두 번째로 짜지 않게 먹어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손발을 비롯한 온몸이 자주 붓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돼 부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니 주의해야 하고, 염분 함량이 높은 염장류, 찌개류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담백하게 먹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자궁이 명치끝까지 올라올 정도로 배가 부르게 되는데, 위의 운동 능력은 갈수록 떨어져 쉽게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 차원에서도 좋지 않으니, 과식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음식은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습니다.

 

2. 임신 후기에 중요한 생활 습관

임신 후기, 특히 막달에는 진통이 불시에 찾아올 수 있으니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합니다. 혼자 외출해야 한다면 가족에게 외출 여부를 알리고, 산모수첩, 신분증, 의료보험증, 비상 연락처, 비상금을 반드시 챙겨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되도록 멀지 않은 곳을 가고, 짧은 시간에 볼일을 마치도록 합니다. 그리고 걷기 운동을 하며, 누워서 지내지 않도록 합니다. 임신 후기 운동량이 적으면 순산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 몸이 무겁고 금세 피로해지다 보니 누워 지내기 쉽지만 지나치게 누워만 있으면 운동량 부족으로 태아가 커져 난산할 수 있고, 엄마도 컨디션 난조에 빠질 수 있습니다. 걷기는 임신부가 실천하기 손쉬운 운동으로,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체중 조절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운동하지 않을 때보다 산소 호흡량이 2~3배 증가해 기분이 상쾌해지고, 태아에게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져 뇌세포 활성화에도 좋습니다. 따라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샤워를 자주 해줍니다. 임신 막달이 되면 산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분비물 양이 늘어나고, 양수 파수 등 갑자기 출산 신호가 오면 씻지 못하고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출산 대비 차원에서도 매일 샤워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10분 안에 가볍게 샤워하고, 분비물이 많을 때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배에 압박이 가해지면 진통을 유발해 조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자, 책상 등 둔탁한 물건에 부딪히지 않도록 하고, 서랍이나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엎드려 눕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도 배를 압박하게 되니, 허리를 구부려야 할 때는 배에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려 줍니다. 

 

3. 임신 후기 출산 준비

가장 먼저 호흡법을 배우도록 합니다. 호흡법을 미리 배워두면 갑작스러운 통증에도 당황하지 않고 출산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진통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으로 불안하고 당황한 마음을 다스려 줍니다. 왜냐하면 많은 양의 숨을 들이마시게 돼 산소공급이 원활해져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되고, 임신부는 힘을 효과적으로 주게 돼 출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줍니다. 출산을 앞둔 시기인 만큼 평소와는 다른 몸의 변화가 있는지 잘 살펴줘야 합니다. 진통이 생겼다면 시간 간격을 체크하고, 불규칙적인 가진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규칙적인 진진통이 시작됐다면 병원에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양수 파수나 출혈이 있다면 지켜보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원 용품을 준비하면서 구체적인 출산 계획을 세웁니다.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태아와 임신부의 상태에 맞는 분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제왕절개나 유도 분만이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수술 날짜와 입원 기간 등을 정해줍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출산에 대비해 입원 용품을 미리 준비 해놓습니다. 입원 시 사용할 물건은 가방에 담아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게 눈에 잘 띄는 곳이 두며, 퇴원 후 아기가 사용할 물건도 깨끗이 세탁해 미리 정리하여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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