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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중독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by 고고세이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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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개월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태아를 안전하게 출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생기는 합병증의 위험은 태아와 엄마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임신 20주 이후 흔하게 생기는 임신중독증에대해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신중독증의 정의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중 특별한 원인 없이 혈압이 높아지고 단백뇨와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건강한 임신 생활 중에도 임신 20주 이후에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많으며, 임신부 100명 중 5명 정도가 임신중독증에 걸리며 가벼운 임신중독증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심각한 경우 합병증과 함께 유산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혈관이 수축되어서 혈류가 감소하며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콩팥, 간 기능 장애와 태아 발육 부전 등입니다. 또한 혈소판 감소 등으로 임신부와 태아의 혈관이 손상을 입어 혈압 상승, 부종, 두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중증으로 발전하면 상복통, 시각 장애, 소변의 양 감소, 경련, 뇌출혈, 폐부종 등이 일어나며 더욱 심해지면 태아가 악영향을 받습니다.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고 태반 기능이 저하되면 발육 지연으로 저체중아가 태어나게 되고 또 태아의 심장, 신장, 뇌혈관에 장애가 생겨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임신중독증은 태아를 출산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임신 34주 이후의 임신중독증의 경우 분만하는 것이 원칙으로, 분만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나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임신 34주 전이라면 조산의 위험 때문에 분만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하지만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조산과 상관없이 무조건 분만해야 합니다.

 

2. 임신중독증의 대표 증상

우선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고혈압입니다. 최고 혈압이 140mmHg, 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 전 고혈압이었다고 반드시 임신중독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고혈압이었다면 정상 임신부보다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로 부종이 있습니다. 부종은 임신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손, 발, 얼굴의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원 상태로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부기가 생겼다가 금방 가라앉고, 고혈압, 단백뇨가 동반되지 않는 다면 단순 부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백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신장에서 흡수되는데, 신장 기능 저하로 모체에 단백질이 흡수되지 못하면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단백뇨는 자각 증상이 없으며, 임신중독증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단백뇨가 검출되면 중증으로 봅니다. 하루 동안 본 소변 속에 단백질이 300mg 이상 검출되거나 6시간 간격을 두고 검사한 결과 100mg  이상일 때 단백뇨를 의심합니다.

 

3. 임신중독증 예방하는 방법

먼저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컨디션 난조에 빠져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은 느는데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의 원인이 되며 고혈압과 비만은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주된 원인이니, 기상, 취침,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모체의 혈압을 높이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항상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노력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떨쳐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론 염분 섭취를 줄이며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이 경증일 때는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면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임신중독증이 악화될 수 있기에,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섭취하며, 음식을 짜게 먹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급격한 체중 증가로 비만에 이르면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당분이 많은 음식 등 살찌기 쉬운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틈틈이 간단한 집안일을 하거나, 산책, 임신부 체조, 수영 등 몸에 무리 없는 운동을 해 체중 관리에 힘쓰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기에 맞게 정기검진을 꼭 받아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큰 걱정 없이 출산에 이를 수 있지만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임신중독증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임신부라면 조기 발견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체중계와 혈압계를 구입해 매일 체크하고, 정기검진도 빠짐없이 받아야 합니다. 또 고혈압, 부종, 두통, 시력 장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여 확인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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